사진은 한자로 베낄 사(寫), 참 진(眞)을 사용합니다. 즉, 눈으로 본 것을 있는 그대로 베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진의 사전적인 의미는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렇게 그려 낸 형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것이 사진의 본질이 되는 것입니다. 사진은 대상으
하루에도 수많은 사진이 SNS에 게시됩니다. SNS에 게시된 사진을 4x6 인치로 인화해 이어 붙여 지구를 감으면 그 두께가 달까지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SNS에는 많은 사진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필자도 여러 개의 SNS 계정을 가지고 있어 틈틈이 게시하면서 사진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어디서 누구에게 배웠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카메라의 기본적인 작동법, 노출을 계산하는 방법, 구도를 설정하는 방법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사진을 찍기 위한 수단이지 정작 사진의 대상과 그 주변의 것에 대해서는 따로 배우지 않았을 것입니다. 필자는 카메라를 들기 전에
Annie Tao가 쓴 ‘전문 사진가가 될 준비가 되었음을 아는 방법(How To Know You Are Ready To Become A Professional Photographer)’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 글에는 전문 사진가가 되었는 지를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 장비에 대해 손바
Ⓒ 이혜자 여러분의 사진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면 보다 향상된 사진으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사진에 명확한 목적과 대상이 있습니까? 사진을 찍는 데 있어서 그 목적과 대상이 명확해야 합니다. 사진의 목적은 왜 사진을 찍는지 그 이유를
Ⓒ 주산지 사진 작업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몇 년 전부터 서로 경쟁하듯 인공지능 편집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라이트룸 클래식과 포토샵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표적인 인공지능 편집 기능으로는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하는 기능, 하늘을 바꾸는 기능, 없는 대상을 생성하거나 프레임 밖의 영역을 생성하는 기능,
Ⓒ 주산지 전국 어디를 가나 묵직한 카메라를 손에 든 사람을 보는 것과 출사지로 소문난 곳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삼각대를 빼곡히 세워놓은 풍경을 보는 것은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면 한국에는 사진 찍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그러나 이에 비해 그들이 찍은 사진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기도
Ⓒ 주산지 2000년 초반 DSLR이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일반인이 사진을 제대로 배운다는 것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전공한 사람은 대학이나 유사 교육기관에서 체계적인 이론과 기술을 배우지만, 사진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진을 배울 수밖에 없습니
Ⓒ 한범상 좋은 사진은 지속적인 학습에서 얻어집니다. 주변에는 사진을 오랫동안 찍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진 촬영에 있어서는 고수일 것 같은데 종종 필자에게 황당한 질문을 합니다. '오늘은 어떤 렌즈를 사용해야 하나요?', '삼각대는 필요한 가요?', ' 어떤 촬영 모드로 찍어야 하나요?' 등의 질문을 받습니다
Ⓒ 장안기 사진을 배우려면 매체에 대한 표현부터 배워야 합니다. 내 관심사부터 찍어보세요. 여러분이 사진에 입문하면서 찍은 첫 번째 사진을 기억하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면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을 찾아보세요. 아마도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찍은 사진일 것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사진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면 그것은 자신이
Ⓒ 윤옥순 사진은 공식이 아니라 응용입니다. 인터넷을 서핑하다 보면 ‘별 사진 촬영 세팅’, ‘결혼식 사진 촬영 세팅’과 같은 상황별 카메라 촬영 세팅을 종종 봅니다. 대부분 노출에 관련된 것으로 촬영 모드, ISO, 셔터 스피드 세팅을 제시합니다. 과연 이러한 세팅으로 촬영하면 실패하지 않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까요?
Ⓒ 이혜자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아무리 흔한 실수를 하더라도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으면 그것이 실수인지 모릅니다. 더 나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무엇이 실수인지 알아야 합니다. 렌즈와 삼각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출사를 가면 '어떤 렌즈를 가져가나요?', '삼각대는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 서예택 장비는 수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끊임없이 장비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현재보다 더 나은 장비가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장비의 사용법을 습득하지 않고 더 나은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플래그쉽 카메라는 더 나은 사
Ⓒ 한범상 사진을 삭제하지 마세요.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현상과 인화를 하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로 옮긴 사진을 삭제하는 전례 없는 부수적인 작업이 생겼습니다. 사진을 선별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공통의 작업입니다. 그러나 사진을 버리는 일은 필름을 쓰던 시절에는 없던 일입니
Ⓒ 윤석숭 필자의 사진을 보고 '이 사진처럼 보정하려면 포토샵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묻습니다. 필자는 거의 모든 사진을 라이트룸으로 처리하는 데 포토샵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묻는지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사람은 '라이트룸'이라는 프로그램을 모르고 있었고, 사진 보정은 다른 사진가들처럼
오래 전 TV 광고에 '침대는 과학입니다'라는 카피가 등장했습니다. 침대와 과학은 얼핏 보면 연관성이 없는 듯 보이지만, 소비자는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침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디지털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메라는 어차피 일종의 기계이므로 과학을 기반으로 여러 기술을 종합해 만들어 질 수밖에 없
좋은 사진은 제대로 된 기본기에서 나온다. 20년 넘게 책을 쓰며 사진 교육을 진행하다보니 사진을 배우려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하게 됩니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서면서 사진은 다른 분야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 배우겠다는 사람이 많지만 제대로 배우고 활용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입니다. 이는 누구나 카메라의 작동법만
디지털 사진이 등장하기 전까지 모니터 화면과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사진을 표시하려면 필름을 스캔해 이미지 파일로 저장해 사용했습니다. 종이에 인쇄할 때에도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스캔은 필름이라는 아날로그 매체에 빛을 투사해 반사되는 빛을 디지털로 변환하여 파일로 저장한 것입니다. 당시 형태가 없는 디지털 데이터로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아날로그 음악, 영상 사진 등이 디지털화되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보급되고 대중화된 것을 꼽으라면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사진을 종종 언급합니다. 이처럼 다른 기기와 매체들에 비해 빠르게 대중화된 배경에는 필름이 필요 없고, 현상과 인화 과정이 없으며, 촬영 후 현장에서 찍은 후 바로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이미지 센서에서 빛을 캡쳐해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1975년 코닥에서 최초로 개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휴대가 간편한 콤펙트 카메라, 렌즈 일체형인 하이앤드 카메라, 그리고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DSLR 카메라로 구분됩니다. 이중에서 사진가들이 많이 사용
사진은 글, 영상, 음악처럼 미디어를 구성하는 콘텐츠입니다. 이러한 콘텐츠 대부분은 가격이라는 가치가 매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금전적인 가치보다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가치도 중요한 시기에 있습니다. 금전적인 가치는 아날로그 미디어가 디지털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무한 복제되면서 그 가치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
2022년은 필자가 라이트룸 강좌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주산지의 라이트룸 강좌'는 지난 10년 동안 정규 강좌(베이직, 익스퍼트)를 72회 진행하였고, 특강과 비정규 강좌(교육기관, 동호회)를 모두 합치면 100여 회 넘게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지속해서 강좌를 진행해 온 결과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라이트
밀레니엄 시대에 접어들면서 디지털 사진은 대중화되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빠르게 보급되었고 휴대폰은 생활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배우지 않고도 사진을 찍고 처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정작 사진을 찍으려면 왜 배워야 하는지 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라이트룸 매거진 Issue 034 특별 호를 발행하며 라이트룸은 버전을 거듭할 때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지난 11월 초 라이트룸 클래식 11 버전이 발표되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피사체 선택]과 [하늘 선택] 마스크 도구가 새로 추가되었고, 마스크와 관련된 기능이 전면 새롭게 개편되었습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에 비해 여러 편리한 점을 갖추고 있지만,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카메라 사용법을 익혀야 하고, 촬영부터 인화까지 대부분 사진 작업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됩니다. 사진 장비가 디지털로 바뀌면서 더 많은 장비와 알아야 할 제반 지식은 이전에 비해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필름
자는 1998년 ‘윈도우 98’이라는 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여 권의 기술 서적을 출간하였습니다. IMF 이후로 수요가 높았던 웹에 관련된 책이 많았는데, 2007년부터 ‘DSLR 촬영 가이드 북’을 시작으로 13권의 사진 관련 책을 출간하였고 이중 라이트룸과 후보정 관련 책을 5권 출간하였습니다. 라이트룸 책은 버전
사진을 찍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들과 술 한잔 나누다 보면 종종 사진에 관한 경험담을 듣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담은 마치 전쟁터에서 공을 세운 것처럼 과장된 무용담처럼 들리지만,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한 사진가에게는 솔깃한 이야기가 됩니다. 이러한 경험담을 듣고 있다 보면 거꾸로 되묻게 됩니다. ‘그래서 당신의
오래전 IT 관련 과목을 강의할 때 학생들과 함께 본 소니 픽처스의 ‘누가 전기 자동차를 죽였는가(Who Killed the Electric Car)?’라는 다큐멘터리가 생각납니다. 전기 자동차는 1835년에 처음 개발되어 1900년대 초반에는 휘발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더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와
디지털 사진은 기술과 장비가 끊임없이 발전하는 분야입니다. 어제의 카메라가 오늘은 구식이 되기도 하고,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 같은 새로운 기술이 오늘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진가는 현재의 기술과 장비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으
사진 작업을 와인처럼 대하라.'라는 어느 사진가의 말이 있습니다. 사진 작업을 와인에 비유한 이 말은 '찍은 사진을 지우지 말라.'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진을 지우는 것과 와인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진가에게는
해외 사진 관련 자료를 번역하다 보면 재미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예를 들어, 'I'm sure this picture has been photoshopped.'에서 프로그램 이름으로 생각했던 'photoshop'이 동사라는 것입니다. 혹시나 속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옥스퍼드 영영사전에서 검색해보니 동사가 맞습니다. 포토
사진가가 사진을 찍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목적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사진에 대한 가치를 다른 이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국의 수많은 공모전에 지원하는 것도 그런 이유이고, SNS에 사진을 공유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일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목적도 없다면 사진에 대한 기치를 논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사람들과 사진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 누군가가 저에게 ‘사진에 제목이 왜 필요냐?’, ‘사진만 올리면 되지 글을 왜 쓰냐?’ 하며 비아냥거리며 물었습니다. 저는 이 말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주산지의 사진에는 제목과 글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여있던 사람들은 가뭄에 물 만난 듯 이를
10월 15일부터 진행된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의 라이트룸 전문과정이 11월 21일에 종료되었습니다. '주산지의 라이트룸 강좌'는 주산지가 운영하는 여러 SNS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이번 강좌를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인정하는 공식 강좌로 거듭났습니다. 그만큼 디지털 사진에 대한 후처리를 많은 사진가가 필
2020년 한해도 이제 두어 달 남짓 남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많은 이들을 여전히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교육을 하는 저도 올 한해 찍은 사진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단 한 건의 교육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지낸 시간이 10개월이 넘
작년 하반기에 새로 카메라를 구매했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며 올 한해 열심히 사진을 찍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작심삼일이 아니라, 지난 8개월간 제대로 사진을 찍어보지 못했습니다. 연초부터 터진 코로나 펜데믹으로 밖으로 나가지를 못했고, 개강하면서 처음 해보는 온라인 강좌로 한 주일을 거의 다 소비하다시피